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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사이언스’의 경우
한국소비자정보신문 기사입력  2019/02/06 [09:55]

지난 1월 17일자 조선일보 B1 지면에는 한 국내 조명업체 대표의 기사가 크게 보도되었다. 기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LED 조명 제품 제조업체인 ‘아이엘사이언스’의 송성근 사장이었다.


이날 조선일보가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송성근 사장은 올해 34세의 젊은 조명 기업 경영자라고 한다. 주목할 점은 송성근 사장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가정에서 성장했다는 것이다.


송성근 사장은 고교 시절 시장의 공영 주차장에 잇는 컨테이너박스에서 살았다고 한다. 생활비는 짜장면과 신문 배달로 벌었고, 추운 겨울에도 전기장판 하나로 버텨야 했다고 한다.


그러던 송성근 사장이 조명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08년 가천대 창업보육센터에서 1인 기업인 쏠라사이언스를 창업하면서부터이다. 쏠라사이언스는 태양광 가로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송성근 사장의 말에 의하면 한때는 국내 가로등 조명 시장에서 1위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쏠라사이언스가 걸어온 길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1차 협력업체가 부도를 내는 바람에 14억원의 빚을 떠안고 폐업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송성근 사장은 협력업체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재기에 성공해 지금은 직원수 50여 명, 2017년 기준 매출 186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금의 아이엘사이언스는 쏠라사이언스가 이름을 변경한 것으로 생산아이템은 LED 조명용 실리콘렌즈, 사물인터넷(IoT) 터널등과 가로등이다.


국내 조명업체 중에는 소위 ‘금수저’에 해당하는 대기업 패밀리가 세워 운영 중인 회사도 있고, 대기업 패밀리는 아니더라도 대기업에 대량의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조명업체 경영자들은 말 그대로 작은 조명 제조업체나 조명매장에 말단사원으로 입사해 갖은 고생을 하며 직장생활을 하다가 10년, 20년 근무하던 회사에서 독립해 자기 회사를 차린 사람들이다. 이런 국내 조명업계 현실에 비충러 보아도 송성근 사장의 사례는 독특해 보인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역경을 극복하고 조명 기업 대표로 성공한 송성근 사장과 아이엘사이언스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19/02/06 [09:55]  최종편집: ⓒ consumernewspaper.com